복하천 냇둑 / 박영창복하천 냇둑 -박영창- 쓱쓱 문질러 버린 냇바닥은 누런 왕모래가 서걱댔다. 시리도록 지천이던 억새밭도 반쯤은 벗겨져 포크 레인 삽날 움직임만 물끄러미 바라보는 나머지 억새들의 시선이 애처롭다. 뭘...
냇둑에서 쑥을 캐다... quot;어이, 쑥캐러 농장에 가자.quot; quot;나 일하느라고 바쁜디유.quot; 그리하여 칼과 비닐봉지 들고 냇둑으로 갔다. 봄바람이 볼을 쓰다듬고 귓가엔 개울물 소리가 촐랑촐랑 속살거리고 등에선 봄햇살이 자글자글 끓어대고...
냇둑에서 물수제비뜨며냇둑에서 물수제비뜨며 윤명희(***-****-****) 승용차 길가에 밀쳐 두고 신발은 손에 두렁을 걷는다... 울려오고 냇둑에서 얄팍한 돌 주어 담방담방 물수제비뜨니 멀리 갯버들 숲 사이 잔물결 초록빛 반사되어...